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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25주년 특별판) 글 : 권정생 그림 : 정승각 출판사 : 길벗어린이 / 40쪽 발행일 : 2021-05-17

아이에서 어른까지 세대를 잇는 감동, 그림책 《강아지똥》

권정생 작가의 그림책 《강아지똥》은 출간 이후 130만부가 판매되며 우리나라 그림책 역사상 최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강아지똥》의 25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판을 선보입니다. 25주년 특별판은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면을 선정하고 표지로 디자인하여 표지를 보는 순간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본문은 친환경 재생지인 말똥종이에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를 하였고, 표지에 인공 코팅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작가가 생전에 강조하던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의 철학을 가슴에 새기고 정성을 다해 만든 《강아지똥》 특별판은 《강아지똥》을 사랑해 온 독자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는 행복을 선사할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민들레 꽃을 피워 준 아름다운 우리 그림책 《강아지똥》!

어느 날, 권정생 작가는 돌담 밑에 있던 강아지똥이 비를 맞아 흐물흐물 녹아내리며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며칠이 지나, 강아지똥이 스며 녹아내린 바로 그 자리에 놀랍게도, 앙증맞은 민들레꽃이 피어났지요. 권정생 작가는 순간 ‘강아지똥처럼 보잘것없는 것도, 남들에게 천대만 받는 저런 것도, 자신의 온몸을 녹여 한 생명을 피워내는구나!’라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작가는 며칠 밤을 새워 강아지똥 이야기를 썼고, 이렇게 쓰여진 동화 ‘강아지똥’은 1969년 《월간 기독교 교육》에서 선정하는 제1회 기독교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상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그림작가 정승각은 ‘강아지똥’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고 ‘강아지똥’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그림책으로 표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권정생 작가는 그림책에 맞게 글을 다듬었고, 정승각 작가는 “강아지똥이 되어야 강아지똥을 그릴 수 있다”며 스스로 강아지똥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작가가 처음 강아지똥을 보았던 돌담을 수차례 찾아가서 영감을 떠올렸고, 강아지가 똥 누는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강아지 뒤를 4개월 동안 졸졸 따라다니기도 했지요. 그 후 강아지똥의 모형을 찰흙으로 본뜨고 밑그림을 그리는데 2개월, 다시 오랜 시간 바라보며 마침내 강아지똥이 작가의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받고 나서야 붓을 잡아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비 맞는 강아지똥을 그리기 위해서 직접 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마음을 다해 ‘강아지똥’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풀어냈고, 1996년 그림책 《강아지똥》이 태어났습니다. 아름다운 글과 그림이 멋지게 어우러진 그림책 《강아지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130만부 판매, 우리 그림책 역사상 최대 베스트셀러 《강아지똥》,
다양한 모습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과 만나다!

《강아지똥》은 지금까지 120만부 이상 판매되며 우리나라 그림책 역사상 최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2010년 유니세프와 함께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다국어판을 만들어 자칫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도 함께 읽고 있습니다.

또 일본(2000년), 대만(2005년), 스위스(2006년), 중국(2011년), 폴란드(2011년), 베트남(2015년) 등에도 저작권이 수출되었고, 이외 여러 나라에도 널리 소개되어 ‘한국의 어린왕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강아지똥》은 연극, 음악, 발레, 애니메이션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감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음악인 백창우님이 《강아지똥》을 모티브로 가사를 쓰고 만든 곡으로 구성된 《노래하는 강아지똥》은 스무 곡의 노래와 연주곡으로 원작의 메시지와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내기도 하였습니다.

또 연극 [강아지똥]은 2001년 초연 이후 2009년 영국에서 열리는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현지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만난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날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똥’이 전하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소중한 가치를 각자의 마음속에 새기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더 행복하고 멋지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편집자의 글

올해로 그림책 《강아지똥》은 벌써 25주년을 맞았고, 《강아지똥》을 보고 자란 어린아이는 어느새 편집자가 되어서 작품과 다시 만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어린 시절, 처음 《강아지똥》을 읽었을 땐 단순히 불쌍한 강아지똥이 행복해지는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조금 더 컸을 땐 세상에 쓸모 없는 존재는 없다는 것을 느꼈고요. 그보다 조금 더 컸을 땐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은 《강아지똥》에 깃든 자연의 순환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좋은 작품이 한 사람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깨달았습니다. 너도나도 훌륭하고 쓰임새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세상 속에서, 작은 이야기를 통해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고 말씀해 주신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은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제게 다정한 위로를 주는 친구였습니다. 저처럼 이 책을 보고 자란 아이들과 다음, 그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도 《강아지똥》이 영원한 친구로 남아 주길 바랍니다.

글작가
권정생
그림작가
정승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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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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