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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닭 빨강이를 누가 도와줄래? 글 : 제리 핑크니(Jerry Pinkney) 그림 : 제리 핑크니(Jerry Pinkney) 번역 : 서남희 출판사 : 열린어린이 / 32쪽 발행일 : 2008-03-25

꼬꼬닭 빨강이가 밀알을 심어요. 싹이 나 자라는 밀을 돌보고 밀이 으쓱으쓱 자라 단단하게 여무는 것을 지켜보았어요. 때가 되어 밀을 거두고, 방앗간으로 갔지요. 그리고 노릇노릇한 빵을 구웠어요. “꼬꼬닭 빨강이를 누가 도와줄래?” 하지만 이웃들은 도와줄 마음이 없어요. 다들 “난 싫어.”라고만 하네요. 드디어 따스하고 보드라운 빵이 구워졌어요.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먹음직스런 빵이에요. 빵을 먹을 때는 누가 도와주게 될까요?

바지런히 애쓰는 꼬꼬닭 빨강이와 게으른 이웃들의 이야기는 일하지 않은 자는 먹지도 말라는 교훈과 당당한 마무리를 담고 있어요. 아주 적절하고 흐뭇한 이야기죠. 다섯 번이나 칼데콧 영예상을 받은 제리 핑크니는 뛰어난 솜씨로 유머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이 책에 잘 녹여 냈어요. 모든 어린이의 책꽂이에 꽂힐 만한 훌륭한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뉴욕 타임즈』선정 2006년 올해의 그림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선정 2006년 최고의 책

“열심히 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마세요. 꼬꼬꼬!”
바지런한 꼬꼬닭 빨강이의 유쾌한 마무리가 웃음을 자아내는 그림책

꼬꼬닭 빨강이를 소개할게요. 빨강이는 숄과 모자로 한껏 멋을 낸 멋쟁이, 사랑과 가르침으로 병아리들을 돌보는 엄마, 도와주지 않는 야속한 이웃을 뒤로하고 바지런히 일하는 일꾼이에요. 해님에게 인사하며 하루를 열고, 매일 바쁘게 지내지요. 오늘은 먹이를 찾아다니다가 이상한 씨앗들을 발견했어요. 이웃들에게 물어보니 그 씨앗은 맛난 빵의 재료가 되는 밀알이라고 알려 주네요. 자, 이제부터 꼬꼬닭 빨강이의 빵 만들기 대작전이 펼쳐져요.

“밀알을 심어야지. 누가 도와줄래?” 꼬꼬닭 빨강이가 물었어요. “난 싫어” 나부죽 키 작은 개 갈색이가 싫다고 말해요. “낟알을 털어야겠어. 누가 도와줄래?” 꼬꼬닭 빨강이가 물었어요. “난 싫어.” 배틀배틀 마른 쥐 회색이도 싫다고 찍찍거려요. “낟알을 방앗간에 가져가야겠어. 누가 도와줄래?” 다시 꼬꼬닭 빨강이가 물었어요. “난 싫어.” 훌쩍 키 큰 염소 까망이도 싫다고 하네요. “이제 빵을 구워야겠어. 누가 도와줄래?” 꼬꼬닭 빨강이가 물었어요. “난 싫어.” 마지막 남은 투실투실 살찐 돼지 분홍이마저 싫다고 꿀꿀거려요. “좋아, 그럼. 나 혼자 하지, 뭐.” 꼬꼬닭 빨강이는 병아리들과 힘을 모아 일을 해요. 밀알을 심고, 싹이 나서 자라는 밀을 돌보고, 거둔 후에 낟알을 털어 내고, 방앗간에 가져간 다음 낟알을 빻고, 토닥토닥 빚어서 굽기까지 눈코 뜰 새 없이 열심히 일하지요.

마침내 맛있는 빵이 구워졌어요. “자, 이제 누가 이 노릇노릇한 빵을 먹게 될까?” 꼬꼬닭 빨강이가 다시 물었어요. 이번에는 이웃들이 입을 모아 “물론 나야!”라고 말하네요. 코를 벌름대고 입맛을 쩝쩝 다시면서 말이에요. 하지만 꼬꼬닭 빨강이는 단호하게 “말도 안 돼. 너흰 아니야.”라고 말해요. 일을 할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곤 병아리들을 불러 모아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어요. 맛이 어땠냐구요? 아주 아주 맛있었답니다

그림작가
제리 핑크니(Jerry Pinkney)
옮긴이
서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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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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