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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쌩쌩 글 : 다시마 세이조 그림 : 다시마 세이조 번역 : 황진희 출판사 : 미래아이(미래M&B) / 40쪽 발행일 : 2020-09-25

가을바람이 쌩쌩 불어오자 모두가 하늘로 둥실!
풍요로운 자연과 수확의 기쁨을 그린 거장의 그림책

다시마 세이조는 일본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중 하나로,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한 많은 작품들을 창작해 왔습니다. 이 책 『바람이 쌩쌩』은 비 오는 날의 서정을 담은 전작 『비가 주룩주룩』에 이어, 풍성한 가을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그려 낸 그림책입니다.

일요일 아침, 금비와 은비 남매는 엄마의 재촉에 서둘러 아빠가 일하는 밭으로 향합니다. 가을바람이 세차게 불어 두 아이의 등을 떠밀지요. 아빠는 온갖 채소 모종을 심느라 바쁩니다. 금비와 은비는 그 옆에서 고구마를 캐고, 바람은 낙엽이랑 놀아요. 그런데 그때 바람에 날아온 낙엽이 아이들에게 찰싹 달라붙더니 눈 깜짝할 새에 남매를 태우고 둥실 날아오릅니다. 금비와 은비가 나뭇잎에 몸을 싣고 신나게 달리는데 잠자리가 앞서 날아갑니다. 금비와 은비도 뒤쳐질세라 바람을 타고 쏜살같이 날아갑니다. 그러다가 거미줄에 걸려 거미에게 쫓기기도 하고, 허락도 없이 바람을 타느냐며 꾸짖는 바람의 여신을 만나기도 하지요. 어느새 바람이 잔잔해지자 두 아이는 다시 땅으로 내려옵니다. 밭일을 끝낸 아빠와 함께 열심히 캔 고구마를 한가득 들고 집으로 향하지요. 온 가족이 둘러앉은 아침상, 창밖에서는 또다시 바람이 쌩쌩 붑니다.

가을바람에 실려 온 즐거운 한순간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이 이야기는 작가 특유의 강렬한 붓 터치가 살아 있는 그림과 유쾌하게 어우러집니다.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하며 작가가 손수 쓴 한글 제목 역시 상쾌한 가을바람을 연상시킵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을 배경으로 자연의 풍요로움을 훈훈하게 그려낸 이 그림책은 읽는 이 모두에게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들 것입니다.

그림작가
다시마 세이조
옮긴이
황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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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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