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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빅북) 글 : 엘리자 피오트로프스카 야첵 안트착 감수 그림 : 이샤 그비스 번역 : 김영화 출판사 : 풀빛 / 96쪽 발행일 : 2019-09-20

이 세상은 ‘알’에서 시작되었다!

고대 로마인들은 아주 거대한 알에서 지구가 탄생했다고 믿었어요. 껍데기는 하늘이 되고, 알에서 모든 생명체들이 나왔다고 생각했지요. 이 세상이 알에서 시작되었다고 믿었던 거예요. 그래서 고대 로마의 연회 코스는 모두 알 요리부터 시작했답니다. 영어 표현에는 “AB OVO(알에서부터)”라는 말이 있는데, 이때부터 “처음부터(태초부터)”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로마인만 세상이 알을 깨고 나왔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어요. 고대 중국, 인도, 페루,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고대 스칸디나비아인들은 오리가 알을 여러 개 낳았고 그 알에서 지구가 탄생했다고 생각했어요. 껍데기는 지구, 노른자는 태양, 흰자는 달이 되었다고요.

이후로도 알은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주인공 자리를 차지해 왔어요. 로마의 연회를 시작으로 부활절 식탁, 파충류와 조류, 어류의 탄생, 인간과 우주, 수학과 과학 공식, 건축 양식, 역사, 예술 작품과 동화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알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그런데 잠깐! 그 전에 중요한 질문이 있어요. “달걀이 먼저일까요, 닭이 먼저일까요?” 이번에 새로 나온 책 『알』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모르고 있던 ‘알’에 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책 속에서 질문의 답을 찾아보세요!

출판사 리뷰

새도, 공룡도, 사람도 알에서 시작된다?

알을 낳는 동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새예요. 새알은 크기가 다양하고 색깔이나 모양도 가지각색이에요. 왜 그럴까요? 바로 새의 생김새와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알의 크기는 새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새 타조의 알은 하나의 무게가 무려 2킬로그램에 달해요. 달걀 서른 개와 비슷한 무게이지요. 또한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망치를 이용해야 깰 수 있어요. 가장 작은 새는 쿠바에 사는 꿀벌벌새인데, 이 새의 알은 강낭콩만 해요.

새들만 알을 낳는 건 아니에요. 파충류도 알을 낳아요. 뱀이나 악어, 거북도 알에서 태어나지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선사 시대 파충류인 공룡도 알에서 태어났어요! 이 중에서 악어는 한 번에 50개의 알을 낳기도 해요. 신기하게도, 알을 낳은 둥지가 31도 이하이거나 35도 이상인 곳에서는 암컷만 태어나고, 그 사이의 온도에서는 수컷이 태어날 확률이 높다고 해요. 알고 있나요? 우리 인간들의 탄생도 어떤 의미에서는 알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어요. 알을 낳지는 않지만, 여성의 몸속에 있는 작은 알인 난자가 정자와 결합하면 임신을 하게 되는 거거든요.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한 ‘알’

우리에겐 알이 맛있는 요리 재료로 더 익숙하지만, 많은 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대상이기도 해요. 특히 건축가들은 알 모양이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하지요.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이라고요. 그래서 러시아의 에그 하우스, 영국 런던의 30 세인트 메리 액스, 프랑스의 라 그랑 모트 호 텔, 그리고 중국 북경의 국립극장 등 세계에는 알 모양의 유명한 건축물들이 많아요.

미술 작품 속에서도 많은 알을 볼 수 있어요. 알은 아주 오래전부터 그림의 주제로 활용되었지요. 그림에 등장하는 알은 상징적인 의미를 나타냈고,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를 나타내기도 했어요. 이탈리아의 유명한 화가 피에로 델라프란체스카가 그린 [브레라 성모마리아]에는 비밀스러운 타조알이 천장에 매달려 있고, 피터르 브뤼헐이 그린 [게으름뱅이의 천국]에는 알이 오리발을 달고 뛰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살바도르 달리는 알을 아주 좋아했던 예술가예요. 그림이나 건축물, 조각 사진 등에 알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했어요. 자기 스스로가 알을 깨고 나왔다고 말했을 정도로 알을 좋아했지요. 그래서 스페인에 있는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이나 그의 집은 거대한 달걀 작품들로 장식되어 있답니다.

빅북 시리즈로 만나는 커다란 그림책

이처럼 재미난 정보로 가득한 그림책 『알』은 ‘풀빛 빅북 시리즈’ 중 하나예요. ‘빅북 시리즈’는 큰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시리즈예요. 다른 책들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유익하고 재미난 정보도 다른 책들보다 많이 담겨있어요. 그림 또한 더욱 실감나고요. 빅북 시리즈에서는 『알』을 비롯하여 『버섯과 균』, 『꿀벌』, 『나무』, 『정글』 같은 그림책들을 만날 수 있어요.

『알』에도 책의 크기만큼 많은 정보가 들어 있어요. 그리고 매우 유익하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몰랐던 알에 대한 모든 것을 풀빛 빅북 시리즈 『알』에서 만나 보세요!

글작가
엘리자 피오트로프스카
그림작가
이샤 그비스
옮긴이
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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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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