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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해녀 글 : 김 란 그림 : 김 란 출판사 : 한그루 / 40쪽 발행일 : 2018-09-15

추천그림책

2019 한국그림책연감 

『외계인 해녀』는 특히 해녀에 대해 잘 모르는 미취학아동,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으로서, 대상층의 특징을 고려하여 짧은 글과 흥미로운 설정으로 구성했습니다. 본문에 삽입된 16컷의 그림들은 모두 작가가 직접 그린 것으로, 우주선, 외계인, 새, 문어 등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배치하고 세부 묘사에 정성을 들였습니다.

전통적인 해녀의 모습과 물질 문화를 설명하기보다는 아이들이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친숙하게 해녀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이용했습니다. 제주섬을 찾은 외계인 ‘해, 달, 별’이 해녀 할머니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이지만, 해녀문화의 본질을 손상하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각종 해산물을 비롯하여 빗창, 연철, 테왁, 망사리 등 해녀 관련 도구들을 찾아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어른과 이야기에 빠졌던 아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찾아보면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해녀문화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출판사 리뷰

제주 해녀는 제주섬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제주 해녀는 강인한 생활력과 지혜로 삶을 꾸려 나갔다. 육지의 밭과 바다의 밭을 오가며 때로는 멀리 떨어진 지역과 나라의 바다에까지 나가 물질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함께 살아가기 위한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문화를 잃지 않았고, 지혜로운 민속을 전승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에는 ‘제주도에서 해녀를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전승되어 온 기술 및 문화’로서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를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는 “해녀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8 해녀문화 우수 예술창작 지원 사업’을 공모하였다. 동화 작가 김란의 신간 《외계인 해녀》는 이 사업의 지원으로 발간되었다.

대상 독자층인 아이들의 부모 세대에서도 해녀는 이미 사라져가는 직업이지만, ‘인류무형문화유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해녀문화의 정신과 가치가 세대를 거쳐 전승될 수 있도록 하려면 아동,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활동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이 그 가치를 전하는 작은 한 걸음으로서 가족이 모여 함께 읽는 그림책이 되길 바란다.

그림작가
김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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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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