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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분홍돼지 글 : 안영현 그림 : 이은주F 출판사 : 참글어린이 / 36쪽 발행일 : 2019-07-30

누구나 예뻐지기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는 사람이나 동물들도 매한가지인가 봐요.
회색돼지는 자신의 모습에 한계를 느껴 분홍색으로 분장하고 거리를 활보합니다.
다른 돼지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온 동네를 흔들어 놓습니다. 어느 날은 꼬리에 분 바르는 것을 잊어버리고 밖에 나가 여느 때처럼 거리를 활보합니다. 꼬리에 분칠이 없는 것을 발견한 돼지들은 분을 바른 것을 알게 됩니다. 속았다는 마음에 돼지들은 분홍돼지를 흉을 보고 자기들끼리 뒤엉켜 소동을 벌입니다.
회색돼지는 우울증에 빠지고 맙니다. 원래 회색돼지로 살기로 마음먹고 화장하기를 멈추었습니다. 사람들도 인공적인 미인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온갖 곳에 칼을 대고 성형미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그 아름다움이 얼마나 갈까요?
진정 아름다움이란 마음에서 우러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닮아지고 싶은 욕망이 솟아나고 날씬한 사람을 만나면 부러움을 표하는 것은 인간의 심리입니다. 동물에게도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면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돼지마을의 좀 못났다고 생각하는 회색돼지는 다른 돼지들을 부러워합니다. 얼굴에 분홍색 분을 바르고 보니 다른 예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우쭐한 마음에 모델 폼으로 멋을 뽐내며 마을을 돌아다닙니다.
다른 돼지들의 부러움을 한껏 받으며 활보를 하지만 며칠이 지나니 온통 분홍돼지뿐인 마을이 되어 갑니다.
서로를 몰라보니 자기의 존재를 잊어버렸습니다. 개성이 없어진 분홍돼지는 싫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모두가 같은 모습으로 성형을 하고 다니면 닮은 사람이 많아 누가 누구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성형미인이 대세인 요즘은 누가 예쁘면 따라서 자기 본 모습을 바꾸는 어리석은 짓을 합니다.
쌍꺼풀. 콧등. 가슴은 기본이고 거기다 양악에 보톡스까지, 서슴없이 얼굴과 몸을 마구 고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만들어진 몸매가 당장은 예쁠지 모르지만 나이가 들고 늙어지면 반듯이 후회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고귀한 아름다움이야말로 진정한 멋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글작가
안영현
그림작가
이은주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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