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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씨는 용감해! 글 : 김성은 그림 : 김소희 출판사 : 책읽는곰 / 44쪽 발행일 : 2019-01-21

추천그림책

2020 기관 〈한국그림책연감〉 

같이 살아가기 위해 가슴에 품어야 할 가치

우리 모두의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같이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일, 같이 살아가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그런 노력을 우습게 여기는 이가 늘어날수록 모두의 삶이 악몽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내일의 주인인 어린이의 마음에 타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선한 가치가 뿌리를 내린다면 그런 악몽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어린이들이 가슴에 품은 선한 가치를 잣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다고 믿는 바를 실천하는 어른으로 자란다면 이 세상도 조금 더 살 만한 곳이 되지 않을까요? ‘같이 사는 가치’ 시리즈는 이런 기대와 바람을 담아 만든 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내일을 여는 힘, 세상을 바꾸는 힘,
같이 사는 가치, 정의!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행동할 때 정의 씨는 태어난단다.
잘못된 일에 당당히 맞서는 친구,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기꺼이 도우려는 친구,
언제나 바르고 떳떳하게 행동하는 친구가 늘어날수록 정의 씨는 쑥쑥 커지지.
정의 씨가 아주아주 커지면 이 세상 구석구석까지 희망의 빛이 퍼져 나간단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희망의 빛으로 가득하도록 다들 힘을 보태 줄 거지?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위한 작지만 용기 있는 선택, 정의

사람은 끊임없는 판단과 선택 속에서 살아갑니다. 어린이라 해도 다르지 않지요.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에 한 사람의 판단과 선택은 크건 작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판단과 선택이 쌓여 세상을 움직여 가는 큰 흐름이 되기도 하지요. 이러한 판단과 선택의 기본적인 잣대가 되어야 하는 것은 ‘정의’입니다. 그래야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판단, 모두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책에서 어린이를 정의의 세계로 이끄는 길잡이는 빨간 경광등을 머리에 단 ‘정의 씨’입니다. 정의 씨는 초록 망토를 펄럭이며 어린이의 삶 속으로 들어와 정의란 무엇인지, 정의가 왜 필요한지, 정의로운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정의 씨가 말하는 정의는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질서와 규칙을 지키고, 다른 사람을 속이지 않고, 남의 것을 탐내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기꺼이 돕고, 잘못된 일에 당당히 맞서는 것이 바로 정의라고 말합니다.

이어 어린이의 삶 속에서 정의가 필요한 순간을 보여 줍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을 힘으로 누르려 할 때, 남의 노력을 멋대로 가로채려 들 때, 다른 사람의 존엄성을 함부로 짓밟을 때, 모두에게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을 때, 공정하지 못한 결정으로 부당한 이익이나 손해를 보는 사람이 생겨날 때……. 이렇듯 어린이도 한 번쯤 겪어 보았음직한 상황을 통해 정의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게 해 줍니다.

정의가 무엇인지 알고 필요성을 느꼈다면, 이제 실천에 옮길 차례입니다.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이 정의롭고 무엇이 정의롭지 않은지를 판단하는 힘부터 길러야 하겠지요. 공감 씨와 함께 하는 ‘정의 연습’은 어린이가 스스로 묻고 답하며 정의로운 판단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울러 그 판단의 중심에 두어야 할 것이 ‘사람’이라는 점도 잊지 않게 해 줍니다.

사람들이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것은 누구에게나 고르게 기회가 주어지고 누구나 정당한 자기 몫을 돌려받기를 바라는 까닭이지요. 또 어린이들이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까닭입니다. 이 꿈을 현실로 바꾸어 놓으려면 무엇보다도 정의를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정의 씨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정의’ 이야기는 어린이가 이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한 번 더 용기를 북돋워 줍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용기가 모여 커다란 정의를 일구어 낸 진짜 이야기를 통해서 말입니다.

정의로운 세상은 혼자서 꿈꾼다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꿈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면 현실이 될 수 있지요. 모쪼록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게 하는 밑거름이 되어 주기를 바라 봅니다.

글작가
김성은
그림작가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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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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