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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동생 팔았어요 글 : 뵌 아릴드 에쉬란드 그림 : 릴리안 브뢰겔 번역 : 황덕령 출판사 : 진선아이 / 40쪽 발행일 : 2012-05-22

동생의 소중함을 알게 해 주는 그림책 누나와 남자동생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나만의 가게가 갖고 싶었던 꼬마 소녀 에밀리는 집 마당에 작은 벼룩시장을 열어요. 동생 막스도 함께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벼룩시장에 온 낯선 아주머니에게 막스를 팔아 버리게 되는데……. 막스의 빈 자리를 느낀 에밀리는 뒤늦게 동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돼요. 귀여운 두 남매가 있습니다. 인형 놀이와 색칠 놀이를 하던 에밀리와 막스는 방 안에서 노는 일이 재미없어집니다. 그러던 에밀리가 아빠에게 마당에 벼룩시장을 열어도 되냐고 묻습니다. 대여섯 살쯤 돼 보이는 에밀리는 어른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벼룩시장이 늘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아빠는 벼룩시장 여는 것을 허락하는 대신 동생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남매는 방안에 흩어져 있는 장난감을 모으고, 맛있는 주스도 직접 만들어 팔기로 합니다. 그 사이 아빠는 집 마당에 큰 탁자를 옮겨 줍니다. 어느새 탁자 가득 아이들의 물건이 죽 놓였습니다. 손님이 많이 올 것을 생각해 주스 잔도 여러 개 준비하고, ‘벼룩시장’이라고 쓴 팻말도 크게 만들었습니다. 에밀리가 팻말을 높이 치켜들고 소리칩니다. “여기 와서 구경하세요. 제 장난감 사세요!” 그러나 아무도 오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정성들여 마련한 벼룩시장에 손님이 오지 않자 에밀리와 막스는 금세 따분해지기 시작합니다. 에밀리는 곁에 있는 막스 대신 인형을 친구 삼아 놀고, 막스도 이내 딴곳으로 관심을 돌립니다. 둘은 함께 있지만 마음은 따로인 듯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때 쉬겠다고 집안으로 들어간 아빠가 손님으로 변장하고 나타납니다. 미처 아빠를 알아보지 못한 두 아이는 처음으로 찾아온 손님이 반갑기만 합니다. “맛있는 주스도 있고, 재미있는 장난감도 많아요. 마음껏 고르세요. 뭐든지 살 수 있어요.” 그런데 손님으로 온 아주머니는 탁자 위에 올려놓은 장난감 대신 에밀리 옆에 있는 막스를 가리키며 묻습니다. “이 남자 아이는 얼마지?” 어쩌죠. 막스는 팔지 않는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뭐든지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에밀리는 어쩔 수 없이 막스를 팔아버리고 말았습니다. 막스는 밥투정이 아주 심하다고 말했는데도 아주머니는 괜찮다며 막스를 데리고 사려져 버립니다. 혼자 남겨진 에밀리는 그제서야 평소에 잘 챙겨주지 못하고, 친하게 지내지 못한 막스가 그리워집니다. 쓸쓸하게 돌아온 집안에는 아빠마저 없습니다. 무섭고 슬퍼진 에밀리는 이불을 뒤집어쓴 채 아빠가 돌아올 때까지 그대로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막스의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분명 막스의 목소리입니다. 이불을 박차고 나와 보니 아빠 목에 목말을 탄 막스가 보입니다. 그제서야 꾹 참았던 슬픔과 막스를 다시 만난 기쁨이 함께 터져 나옵니다. 에밀리는 울면서 말합니다. “아빠, 막스를 다시 산 거예요?” 에밀리는 다시 만난 동생이 반갑기만 합니다. 그제서야 두 아이가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봅니다. 그 눈빛이 참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동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이 책은 아이들의 심리를 따뜻한 그림체로 잘 담아냈습니다.

출판사 리뷰

형제, 자매, 남매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다툼과 심리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인정하게 되면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사이로 발전합니다. 이 책은 남자동생을 둔 주인공이 동생의 부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유쾌한 스토리에 아이가 충분히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부모님께서도 아이들이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애 있는 모습을 보일 땐 아낌없이 칭찬해 주세요. 아이들은 스스로 잘 지내는 법을 터득해 나갑니다.

글작가
뵌 아릴드 에쉬란드
그림작가
릴리안 브뢰겔
옮긴이
황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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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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